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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바다거북 6마리 방류


입력 2021.08.27 09:59 수정 2021.08.27 09:59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인공부화 및 구조・치료 등 보호


지난 26일 해양환경공단이 방류한 바다거북이 제주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26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해 제주 중문 색달해변에서 인공부화 및 구조·치료한 바다거북 6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공단의 해양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 2마리를 포함, 구조·치료 후 회복한 푸른바다거북 1마리 및 붉은바다거북 3마리를 바다로 보냈다.


공단은 2013년부터 아쿠아플라넷과 함께 바다거북 증식연구를 수행하고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을 지원해 현재까지 바다거북 총 128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대상지역인 색달해변은 바다거북 산란이 다년간 확인된 지역으로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쉽고 먹이가 풍부하며 혼획 위험성이 낮아 적합한 서식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기준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증식 연구와 구조·치료를 지원하여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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