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에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리더에 LG그룹 구광모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KT 구현모 대표, 우아DH아시아 김봉진 회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등 국내 주요기업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지난 2019년 유엔 지속가능을 위한 고위급 정치회담(HLPF)에 UN SDGs 협회가 공식 전시기관(Exhibitor for UN High-Level Political Forum)에 선정되며,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표 및 전시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및 리더 100’이 배경이 된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매년 8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리더, 브랜드 100’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리더 100의 ‘기업 리더’에는 LG그룹 구광모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이 선정됐으며, KT 구현모 대표와 KT노동조합 최장복 위원장은 최초로 노사 수장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과 함께 ▷팀쿡(Tim Cook) 애플 CEO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Jean Étienne Arnault) LVMH그룹 회장 ▷프랑스와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케어링 그룹 회장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잉카 그룹(이케아) CEO(최고경영자) ▷장 파스칼 트리코일(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 ▷플로랑 메네고(Florent Menegaux) 미쉐린 CEO ▷울프 마크 슈나이더(Ulf Mark Schneider) 네슬레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CEO 등 30명이 선정됐으며, 특히 구광모 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구현모 대표는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주요 리더로써 세계적 친환경 리더십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혁신기업 리더’에는 김봉진 우아DH아시아 회장 겸 우아한형제들 의장을 비롯해 김동우 부강테크(BKT) 설립자 겸 사장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분야는 ▷빌 토마스(William B. Thomas) KPMG 인터내셔널 회장 ▷올리비에 보쏭(Olivier Baussan) 록시땅 설립자 ▷마리아 라가(Maria Raga) 디팝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EO 등 세계적 혁신기업 리더 10명이 함께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리더’에 선정된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역시 2년 연속 리스트에 선정되며 국내 산업계의 대표적 친환경 기업리더로 공고히 했으며 ▷이본 취나드(Yvon Chouinard) 파타고니아 설립자 ▷호세 안드레스(José Andrés) 월드 센트럴 키친 설립자 ▷저스틴 월랜드 타임지 선임특파원 등 20명의 리더도 함께 선정되었다. 미래 리더’로는 ▷BTS(방탄소년단)가 3년 연속 선정되며 이 분야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적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도 주요 10명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1 글로벌 지속가능 100 리스트’는 지난해 유엔 총회가 시작한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전 세계 2,000명 주요 리더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포브스 글로벌 2000, 포춘 글로벌 500, 타임 100, 월스트리트저널(WSJ) 지속가능 100, 국제상공회의소(ICC)보고서, Sustainalytics(서스테이널리틱스) 및 ICMA(국제자본시장협회) 데이터, GRP(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가이드라인) 인증기업, 각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이 바탕 자료가 됐다.
환경(Environment), 거버넌스(Governance), 정책(Policy), 경제성과(Economic Feasibility), 혁신성(Innovation), 회복성 및 웰빙 증진(Resilience and promote well-being), 확산성(Expansion), UN(또는 EU) 및 정부 간 기구와의 관계(Relations with the United Nations), SDGs 활동(SDGs-related activities), ESG 활동(Relations with the Association & ESG activities) 등 10가지 주요 기준과 43개의 지표를 통해 분석됐다.
UN SDGs 협회 김정훈 사무대표는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 선정은, 코로나 19 감염병이 일상화된 사회를 살아가며, 보건, 환경,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이 생겨났고, 무엇보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플라스틱 저감, 온난화, 거버넌스 확립 등 전 지구적 문제가 크게 확산된 상황에서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핵심 리더를 발표했다.”고 선정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