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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선물作 김병종 작가 미술품 첫 NFT 경매, 1억327만 원에 최종 낙찰 “수익금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


입력 2021.09.01 17:09 수정 2021.09.01 16:35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엔버월드(Nvirworld)와 김병종 작가가 함께한 첫 NFT 경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 방한 당시 선물로 증정된 김병종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은 9월 1일 00시 최종 약 1억 327만 원에 낙찰되며 최초 입찰가에 8,670%나 올라 또다시 글로벌 예술가의 명성을 다졌다.


‘생명작가’로 불리는 김 화백은 김병종 화백은 벨기에,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지에서 국내외 개인전 40여 회, 초대 및 기획전 500여 회를 이어가며 세계적인 예술가로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경매는 NFT 통합서비스 플랫폼 엔버월드(NvirWorld)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 외 중화권,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카타르 등 글로벌 경매 플랫폼에 올라와 세계 각국에서 김 작가의 작품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워너비인터내셔널의 김보규 이사는 “워낙 세계적으로 김병종 화백 인기가 폭발적인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1억원이 넘는 금액까지 올라갈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NFT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유니세프 기부를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14일 규모 7.2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에 이어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의 영향으로 인해 피난처와 안전한 물, 의료 및 영양 부족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50만 명의 어린이와 극심한 가뭄, 코로나19 확산, 그리고 최근 테러 사건까지, 현재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를 위해 유니세프(UNICEF)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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