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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0위’ 임성재, 최다 버디 신기록으로 위안


입력 2021.09.06 10:29 수정 2021.09.06 10: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스티브 플레시 넘어서 역대 498개 기록

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9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지만 기대했던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까지 올 시즌 493개의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수립한 PGA 역대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날 버디 5개를 추가하며 498개로 새 기록을 세웠다.


2019년과 지난해 시즌 최다 버디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3년 연속 ‘버디왕’ 등극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돌아갔다. 캔틀레이는 1500만 달러(약 175억원)의 보너스를 손에 넣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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