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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지원 국정원장, 조성은에 코칭 정황, 까마귀라도 해명해야"


입력 2021.09.13 10:45 수정 2021.09.13 10:51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이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만남에 대해 "조 씨가 보도 날짜에 대해 '우리 원장님과 제가 원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서 '우리 원장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정보원장님이 맞느냐? 박 원장이 8월 11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제보자를 만났다는데 공교롭게도 8월 10, 12일 휴대전화에서 캡처된 메시지들이 언론에 공개됐고 이는 야권의 대선 후보와 야권 인사 공격에 사용됐다. 이런 정황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칭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며 "국정원장은 국내 정치 관여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 이 건에 혹시 제가 모르는 산업 스파이, 북한 간첩이라도 개입돼 있느냐? 박 원장 입장에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배가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까마귀가 진짜 배를 쪼아 떨어트린 게 아닌지, 까마귀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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