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플러스 등 동참
신한카드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국내 최초로 민간데이터댐 사업 브랜드인 '그랜데이터'를 출범시켰다고 7일 밝혔다.
그랜데이터 출범을 시작으로 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과 협업을 지속해 데이터 수집·결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4400만명의 신용정보를 보유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을 잡았다.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한카드는 다양한 결합상품과 정기구독 서비스 등 기업의 마케팅 전략·소비자 분석·미래시장 대응에 유의미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다. 현재 LG전자, 홈플러스, 롯데멤버스, SKC&C, 와이더플래닛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자동차·제조·패션·의료·교통·숙박 등의 전 산업 분야의 걸친 다양한 기업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데이터분석 ▲컨설팅 ▲시스템·솔루션 등 데이터사업 비즈니스 전문기업과도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주도 공공 데이터댐과 금융데이터·한국데이터 거래소 등과도 협력해 공공데이터 결합을 활용한 공공정책 수립·개선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업과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로 함께하는 만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기업과 기관에게 가치 있는 데이터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