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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1] LH 국감서 대장동 2라운드…"왜 포기했나 vs 공평한 사업이냐"


입력 2021.10.07 11:45 수정 2021.10.07 11:4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7일 열린 국토교통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정치공방 2라운드가 벌어졌다.ⓒ국회방송

7일 열린 국토교통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정치공방 2라운드가 벌어졌다. 여당은 사업 포기배경에 대해 추궁했고, 야당은 사업구조가 공평했는지 여부를 LH에 물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가 밝힌 성남 판교 대장지구 사업 철회 이유로 사업 조정, 주민 반발, 민간영역 참여 지양 등을 들었다"며 "그게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LH의 경기지역 사업계획 총괄표를 보면 성남대장 도시개발 시 순현재가치(MPV)가 459억원"이라며 "수익 발생한다는 것을 알면 재무관리를 해야하는 LH 입장에서는 이곳에서 사업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김현준 LH 사장은 "당시 재무구조 개선, 공공개발 사업 추진 시 주민과의 마찰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나온 금액은 경기 지역본부에서 대략적으로 추산했던 금액"이라고 답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특헤 개발 의혹이 대한민국을 뜰썩이게 하고 있다"며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저희가 사업할 지역이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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