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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인수대금 지급 완료 '계열사 편입'


입력 2021.11.25 13:08 수정 2021.11.25 13:0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5일 유진저축은행의 100% 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유진저축은행 인수 관련 KTB투자증권의 출자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을 취득하고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2003억원에 취득했다. 지분 인수에 함께 참여한 기관투자자 지분 29.91%를 포함하면 총 지분 90.1%, 매매대금은 2999억원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자산규모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으로 BIS 비율(2020년말 기준)이 16.3%로 업계 1위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875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진저축은행은 유진에스비홀딩스와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이 유진에스비홀딩스를 합병하게 되면 KTB투자증권은 동일한 지분율의 유진저축은행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합병인가 승인을 통해 두 회사가 합병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 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함에 따라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변화된 금융환경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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