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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수출물류 처리 지원…장치장 추가 공급


입력 2021.12.10 14:56 수정 2021.12.10 14:5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부산항 신항 내 유보지 활용, 추가 공급

4만5000㎡·장치능력 2500TEU 이상 규모 조성

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수출화물 장치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와 물류기업 등을 위해 부산항 신항 내 추가로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물류공급망 차질에 따른 국내외 물류대란 지속으로 수출화물을 장치할 장소가 부족해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의 장치율이 한때 90%를 넘어서는 등 부산항 운영에 차질을 초래했었다.


이에 따라 BPA는 올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컨’ 배후단지 내 임시 장치장 약 15만㎡(장치능력 5250TEU)를 순차적으로 공급했고, 웅동배후단지 내 운영 예정구역을 활용해 약 3만3000㎡(장치능력 1800TEU)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만3000㎡(장치능력 7050TEU)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유보지를 활용해 약 4만5000㎡, 장치능력 2500TEU 이상 규모(운영 시 장치량 변경 가능)로 조성한 후 화주와 물류기업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장치장 내 냉동·냉장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치장 대상부지(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 ⓒBPA

BPA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장치장 운영사 선정공고를 지난 8일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발표했으며, 3주간 공모 후 12월 29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신항에 수출 물류처리 지원을 위한 장치장을 적기에 공급해 물류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내 수출 물류흐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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