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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통계청장 회의 개최…‘2020 인구총조사’ 경험 공유


입력 2021.12.14 16:12 수정 2021.12.14 16:13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14일 우즈벡과 통계협력회의 개최

한-우즈벡 통계청장 양자협력 화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는 류근관 통계청장 ⓒ통계청

통계청은 14일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와 화상으로 통계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즈벡 통계청은 2011년 양국의 통계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는 우즈벡이 독립 이후 처음으로 2023년에 인구총조사 실시를 앞두고 인구총조사에 대한 경험 및 지식전수를 통계청에 요청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우즈벡측은 국가통계위원장, 센서스국장 등16명이 참가했다. 한국 통계청은 지난해 실시한 인구총조사의 기획, 현장조사 및 홍보전략 등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개회 인사에서 “우즈벡이 34년 만에 인구총조사를 다시 실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인구총조사는 국가 및 지역정책 수립에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통계”임을 강조했다.


바호디르 베갈로프 우즈벡 국가통계위원장은 “그동안 한국 통계청의 적극적 통계 경험 및 지식 공유에 감사한다”면서 “2023년 인구총조사를 위해 올해 시험조사를 실시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생생한 정보 및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관 청장은 작년에 실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해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통계조사 방식을 채택하고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응답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음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우즈벡은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통계적으로도 특별한 협력관계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양자 간 공조 프로젝트 추진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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