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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공시건수 16% 증가···코스닥은 1.5%↑


입력 2022.01.16 12:01 수정 2022.01.14 14:3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영문공시 건수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유가증권시장 공시유형별 공시건수 현황 ⓒ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8945건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당 평균 공시건수는 23건으로, 전년 대비 2.6건 증가했다.


공시 유형별로 수시공시는 1만5246건으로 전년대비 14.2% 늘었다.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증가 영향이 작용했다.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유형자산 취득·처분 등 기업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도 증가했다.


자율공시는 1720건으로 전년대비 47.6% 증가했다. 거래소는 "풍문·보도의 사실여부 및 주주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높은 관심에 상장법인이 적극 대응한 결과, 해명공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 공시유형별 공시건수 현황 ⓒ한국거래소

영문공시는 1600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107.8% 증가했다. 거래소의 상장법인 지원서비스 제공 등에 힘입어 수시공시, 공정공시, 자율공시 등 전반에 걸쳐 영문공시 건수 및 제출 법인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공정공시는 1930건으로 10.7% 늘었고, 조회공시는 49건으로 35.5% 감소했다.


아울라 지난해 코스닥 시장 전체 공시건수는 2만3723건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상장사 당 평균 공시건수는 15.5건으로 전년 대비 0.4건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상장법인에 대하여 능동적·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공시교육 등을 강화해 성실 공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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