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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토트넘, 아스날전 연기에 유감 표명 “우리가 요청할 때는…”


입력 2022.01.16 10:24 수정 2022.01.16 10:2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PL 사무국, 아스날의 17일 토트넘전 연기 요청 수용

토트넘 "일관성 있게 규정 적용하라" 비판

토트넘 해리 케인. ⓒ AP=뉴시스

손흥민(30) 소속팀 토트넘이 아스날전 연기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북런던더비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 빅매치는 결국 연기됐다.


아스널은 선수단 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과 부상 선수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라인업을 짜기 어려웠다. 이에 아스널은 EPL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공식 요청했고, 사무국도 “추후 일정을 편성하겠다”며 수용했다.


즉각 토트넘이 반발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사무국이 아스널 요청을 받아들인 것에 놀랐다"고 반응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전을 앞두고 구단은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UE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연기가 되는 조건 성립은 코로나19 직접적 영향을 받아 선수 구성이 불가능할 때다. 부상 상황은 반영되지 않는 것인데 이번에는 규정이 다르게 해석된 것 같다”며 불편한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 규정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지난해 말 토트넘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려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스타드 렌전을 치르지 못해 몰수패까지 당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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