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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中企·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입력 2022.02.13 09:30 수정 2022.02.13 09: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있다.ⓒ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구조개선 등을 활용해 도와야 한다며 올해도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행장은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혁신금융, 바른경영 정착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제·금융환경의 대변혁 시기에 현장의 리더인 영업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게 전문성을 키우고 포용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을 코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60년에는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서 중소기업과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야한다"고 주문했다.


윤 행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정하고 ▲위기극복 지원 ▲고객 혁신을 지원하여 미래경쟁력 강화 ▲사회와 고객, 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IBK를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또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는 눈을 키워 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기업과 미래 산업에 과감히 지원할 것을 당부하며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도 고객을 중심으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돕고 금융 취약계층,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기본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준법·윤리의식을 높여 금융사고·부패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바른경영 정착을 위한 영업점장의 솔선수범을 거듭 당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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