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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4개역 더 생긴다…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추가


입력 2022.02.24 11:01 수정 2022.02.24 09:3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국토부, 주민 소통과 안전관리 중점…GTX 적기 개통 추진

국토교통부가 ’22년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서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역을 추가하는 등 올해도 GTX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GTX-A ’24년 개통 ▲GTX-B ’22년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GTX-C ’22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22년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총 4개의 GTX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지자체·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 할 계획이다.


GTX-A는 지난 2019년 6월 착공한 GTX 선도사업으로 터널굴착 등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파주 운정역~삼성역(민자)은 오는 2024년 6월, 삼성역~동탄역(재정)은 2023년 12월 준공 목표다.


올해에는 2024년 개통(민자·재정구간 분리 운영)을 대비해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 노선의 대부분이 지하 대심도를 통과하는 터널공사인 만큼 구조물·작업자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진동·소음은 실시간 계측해 공개하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된 삼성역 정거장(서울시 위탁)도 사업기간 단축 및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서울시와 심도 있게 논의한다.


GTX-B는 올 상반기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 및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 목표다. 지난해 8월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정사업(용산∼상봉)과 민자사업(송도∼용산, 상봉∼마석)을 분리했다.


재정구간은 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22.1)됐으며,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민자구간은 KDI에서 RFP(안)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통해 확정하며, 추가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RFP에 반영할 예정이다.


GTX-C는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진행 중으로, 올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목표다.


창동역 등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3월중)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협약(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는 사업제안 단계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실시협약(안)은 향후 KDI 검토,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중(’21.11~)이며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목표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2년은 GTX-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별 사업개요.ⓒ국토교통부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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