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세계 최초로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를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필립플레인은 디자이너 필립플레인이 2004년 론칭한 스위스 명품 브랜드로 매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남녀 및 키즈 컬렉션을 비롯해 홈, 시계, 향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반팔 티셔츠 190만원 대 ,트레이닝 재킷 100만원 대, 스니커즈 100만원 대, 무스탕 1000만원 대, 가죽 재킷5~600만원 대의 높은 가격으로도 유명하다.
필립플레인 골프는 필립플레인의 강렬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품질,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 등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유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골프의 역동적인DNA를 새롭게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골프에 최적화된 최고급 소재와 봉재 기법, 다채로운 패턴과 매혹적인 색상, 차별화된 고품질을 추구하며 럭셔리 골프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피케 티셔츠 35~70만원대, 팬츠 40~70만원대, 아우터 65~90만원대, 클럽백 180~200만원대로 가격대 또한 명품에 걸맞게 기존 럭셔리 골프웨어 수준을 뛰어넘는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럭셔리 골프웨어를 론칭한 것은 최근 명품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20~40대 영앤리치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구매 고객의 73%가 20~40대일 정도로 젊은 층의 소비력이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핵심 상권에 필립플레인 골프 매장을 6개 이상 오픈하면서 공격적으로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필립플레인은 시중 골프웨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밀라노 패션위크에 컬렉션을 발표하는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골프웨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다”며 “필립플레인의 개성 강한 디자인이 흔하지 않은 명품 브랜드를 찾는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