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5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측이 내놓은 원안대로 보통주 주당 1만원·우선주 1만50원의 배당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박철완 금호석화 전 상무가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보통주 주당 1만4900원·우선주 1만4950원의 배당안은 무산됐다.
박철완 전 상무측 법률대리인은 표결에 앞서 "회사측 배당안은 경쟁업체나 시장 상황에 비해 낮다"면서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주주제안한 보통주 주당 1만4900원의 배당안 찬성을 요청한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