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호석화 사외이사에 박철완측 후보 전원 부결

25일 열린 제 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로 회사측 추천 후보 2명이 전원 선임됐다. 박철완 금호석화 전 상무가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후보들은 표결에서 모두 탈락했다.

금호석화는 25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와 박철완 전 상무가 추천한 각각 2명씩의 사외이사를 선임 여부를 놓고 표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사측에서 추천한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NGO) 이사 등 2명이 모두 71%의 찬성률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반면 박 전 상무가 추천한 이성용 전 베인&컴퍼니 글로벌 디렉터와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후보는 찬성률이 모두 29% 이하에 그쳐 선임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