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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2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2년 연속 '최고' 타이틀


입력 2022.04.01 10:07 수정 2022.04.01 10:0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코로나 위기 속, 화물 실적 인정 받아

대한항공 보잉 787-9ⓒ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뽑는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일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ATW 어워즈 수상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8회를 맞은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어워즈는 글로벌 심사단이 사업운영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의 요소를 평가해 화물 분야의 최고 항공사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한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화물 노선을 개척하며 지난해 4분기 화물 사업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여객 부문이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을 토대로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기본 가치에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높은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명망있는 ATW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는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위기속에서 화물 부문뿐 아니라 전 임직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이 작년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항공업계의 중추가 항공 화물로 옮겨갔다는 점과 세계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올해의 화물 항공사' 부문을 매우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로 만들었고 대한항공의 이번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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