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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55% 자가격리 면제에 해외여행 알아봤다"…티몬, 설문결과


입력 2022.04.01 09:55 수정 2022.04.01 09:5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티몬

티몬은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입국자 격리면제 발표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한 주간 티몬 고객 5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5%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


격리면제 소식에도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을 알아봤다’는 38%, ‘여전히 집콕’을 택한 응답자는 7%로 집계됐다.


다만 세대별 차이는 있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니 해외여행을 알아봤다는 비중이 50대(66%)와 60대 이상(61%)에서 제일 많았다. 반면 국내여행을 택한 비중은 30대와 40대(각42%)가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50대 이상 고객이 서둘러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응답자의 40%가 올 하반기를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점으로 꼽았다. 내년 상반기(29%), 올 상반기(11%)로 예상한 응답도 뒤따랐다.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에 국내 거리두기 방침도 완화되고 있어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고 싶은 해외여행 지역으론 동남아(41%)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유럽(25%), 3위는 동북아(14%), 4위는 북아메리카(12%), 5위는 오세아니아(7%)였다. 선호하는 해외여행 컨셉도 ‘바다가 있는 휴양지’가 37%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볼거리 가득 대도시 여행’ 24%, ‘로컬 감성 소도시 여행’ 19%, ‘역사·문화유적 탐방’ 16%, ‘배낭여행’ 4%가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갈증이 커진 만큼 가족과 여유로운 일정으로 떠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동반자 유형은 ‘가족’이 53%로 가장 높았고 일정은 ‘5~6일’(38%), ‘1주 이상’(30%)을 선호했다.


티몬은 치솟는 해외여행 수요에 4월 한 달간 ‘해외여행 빅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동남아, 남태평양, 유럽, 미주로 확대해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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