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화재 등 안전사고 감소 기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가정용 미용기기에 대한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 두피관리기, 눈 마사지기, 플라즈마 미용기기 4개 품목 말한다. 지난달부토 국표원은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요건, 시험방법 등 안전기준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L은 △LED 마스크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과 안전장치 구비 제품의 방출선량 측정 △두피관리기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과 레이저 안전등급 시험 및 오존발생량 시험 △눈 마사지기의 화상 방지를 위한 허용온도와 이상 운전 시험 △플라즈마 미용기기의 오존‧이산화질소‧일산화질소 발생량 시험 등 안전 시험인증(이하 KC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KTL은 이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가정용 미용기기가 시장에 공급돼 감전,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관 KTL 전기전자기술센터장은 “이번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 지정 및 KC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용 미용기기 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롭게 개발되는 융·복합 신기술 제품들에 대한 시험평가 기술 개발을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안전확보와 국내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제품안전, 에너지효율, 전자기파 적합성(EMC)평가, 기술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시장 경쟁력 강화와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