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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까지 왜이래’ 토트넘에 쏠리는 우주의 기운


입력 2022.04.05 07:59 수정 2022.04.05 08:3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서 0-3 대패

토트넘 4위 유지, 3위 첼시마저 최근 기세 주춤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대패한 아스날. ⓒ AP=뉴시스

갈 길 바쁜 아스날이 덜미를 잡히면서 4위 복귀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서 0-3 대패했다.


예기치 못한 패배에 직면한 아스날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29경기를 치른 현재 17승 3무 9패(승점 54)째를 기록, 승점 동률인 토트넘에 골득실에서 뒤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2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 완패하는 등 최근 3경기서 1승 2패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는 사이 3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등 주전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최근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3연승 기간 10골을 집중시키면서 골득실에서도 큰 이득을 얻는 중이다.


3연승 중인 토트넘. ⓒ AP=뉴시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이 승점 54를 기록 중인 가운데 6~7위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1), 그리고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승점 49)까지 참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3위 자리에서 순항하던 첼시가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에 1-4 일격을 당하면서 4위권 팀과의 승점 차가 5점 차이로 줄어들고 말았다.


팀당 잔여 일정이 10경기도 남지 않은 가운데 1경기라도 삐끗한다면 그대로 순위 추락을 막을 수 없는 곳이 바로 4위 전쟁터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우주의 기운을 한 몸에 받은 가운데 지금의 기세를 리그 11위 아스톤 빌라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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