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4195억원,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전년비 16.7% 증가
부채비율 167.9%…전년말 대비 38.2%p 감소하며 개선세 지속
㈜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3조4195억원, 영업이익 1878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두산에너빌리티, 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7%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67.9%를 기록, 전년말 대비 38.2%p 감소하며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
㈜두산은 자체사업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자체사업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수치다. 전자BG가 반도체 및 네트워크용 소재 등 High-End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3조713억원, 영업이익 1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2월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젼년말 대비 35.1%p 감소한 134.2%(연결 기준)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앞선 27일,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408억원, 영업이익 1944억원(영업이익률 11.8%)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제적인 제품 가격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3.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원화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증가폭을 일부 더했다.
두산퓨얼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513억원, 영업적자 8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