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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고금리 변동금리 주담대 대환 추진


입력 2022.05.10 08:15 수정 2022.05.10 08:1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새 정부가 서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고정금리 계약으로 대환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중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계약을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 정부의 서민 금융 지원책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과 비슷한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시행된 주택금융공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대출을 쓰는 서민이 갈아탈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일종의 고정금리 특판 상품이다.


당시 금리는 연 1.85~2.2%였다. 이번에는 최근 금리 상승세를 고려해도 시중은행에서 취급되는 사실상 모든 고정·변동금리부 대출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민을 위한 상품인 만큼 대출 대상에는 제한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부부 합산소득이나 1주택자, 주택 시가 등이 기준이 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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