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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카메라 모듈 공급…수조원 규모


입력 2022.06.09 07:32 수정 2022.06.09 07: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공장에 부품 납품 전망

테슬라 사이버트럭.ⓒ테슬라

삼성전기가 미국 테슬라에 전기 픽업 트럭인 ‘사이버트럭’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차 트럭 카메라를 전량 수주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전기가 입찰에서 승리하며 테슬라의 세미와 사이버트럭 차량에 사용될 카메라 모듈을 모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위해 대만 업체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기차용 제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테슬라 전기차에는 8개의 카메라 모듈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의 규모가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거래처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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