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과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웨이메드 엔도' 도입
인공지능(AI) 메디테크 기업 웨이센이 강북삼성병원과 베트남 현지 병원에 'K-디지털헬스케어'를 전수할 수 있는 AI 소화기내시경 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웨이센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강북삼성병원과 이달부터 베트남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통한 소화기 내시경 협진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웨이센의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세인트 폴 종합병원 내시경실에 설치하고 글로벌 협진 플랫폼을 이용해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문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 스킬 및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위한 노하우를 베트남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해당 시범사업이 재외국민과 현지 소화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베트남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인트 폴 종합병원은 1911년 설립된 병원이다. 하노이에서 1000병상 이상을 보유한 손꼽히는 종합병원 중 하나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세인트 폴 종합병원은 내시경검사 수준을 향상하고 고품질의 내시경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로 상향평준화를 이끌어내 베트남 국민뿐 아니라 현지 거주하는 한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올해 초 CES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웨이메드 엔도가 이번 베트남 시범사업을 통해 글로벌 의료서비스로 확산되기 위한 방점을 찍은 계기라 생각된다"면서 "웨이메드 엔도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차세대 내시경 제품으로 의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