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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3세 이상현 대표 '남북 자연 우표 전시회' 개최


입력 2022.07.06 15:44 수정 2022.07.06 15:44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북한 우표전문가로 조선우표사 방문 등 세 차례 평양 방문

2019년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에 이은 두 번째 통일부 초청전

이상현 태인 대표.ⓒLS그룹


LS그룹 3세, 태인 이상현 대표가 소장 중인 남북 자연 우표를 일반에 전시한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오는 9월25일까지 강서구 마곡동 센터 5층 기획전시관에서 남북의 자연을 소재로 한 우표전시회 '이상동몽(異床同夢) 자연 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그는 북한 우표 전문가로 조선 우표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민화협 정기간행물인 '민족화해'에 '우표로 보는 남과 북'을 7년째 연재해오고 있다.남북 우표 교류에 대한 공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12월 통일부 주최로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렸던 전시회의 테마별 세부 전시로 이번 주제는 '남북의 자연'을 담았다. 이상동몽은 '서로 다른 곳에 있으나, 같은 꿈은 꾼다'는 뜻으로 남북이 비록 헤어져 있으나 민족적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우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다.


이상현 대표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남북의 자연'으로 선정한 이유로 "이념을 넘어 남과 북이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 다가갈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관계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반도가 본래 하나의 우리 민족 전체의 영토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현 대표는 한양대 총학생회장 시절 전국 대학생 자전거 국토순례단장으로 최초의 자전거 방북을 이끌어낸 이래,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화협 체육교류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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