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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 물관리 경험 전수


입력 2022.07.17 12:01 수정 2022.07.16 15:1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현장·전문가 바탕 스마트 물관리 등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한·인도네시아 물분야 협력 사업으로 1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 도시개발과 물관리 경험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함께한다.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이전 협력을 추진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관계부처 협업 사업으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교육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도 함께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아시아국제물주간’에서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체결한 ‘한·인니 녹색 기반 시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교육이기도 하다.


교육은 18일부터 5주 동안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 국내 도시개발 현장(부산 에코델타시티 등)에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도시 건설 ▲행복도시 건설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교통 및 기반 시설 등 4개의 부분이다.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전문가 상담 및 토론 형태로 이뤄진다.


24일부터 2주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안보교육센터 주관으로 물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집중 제공한다.


특화 교육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댐·하천 디지털 복제물(트윈) 구현 등 우리나라 최첨단 통합물관리 기술부터 수상 태양광, 수열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과 현황을 소개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시범단지 견학도 예정하고 있다.


교육 연수생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이다.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정책 사업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와 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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