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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국제감축,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단 중 하나”


입력 2022.07.19 17:01 수정 2022.07.19 15:45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문가 간담회 개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감축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용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발전, 감축설비 보급의 한계 등으로 단기간에 국내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및 파리협정의 국제감축 세부이행규칙 합의에 발맞춰 국제감축의 전략적 활용 방안과 관련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정책의 목표와 원칙,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 소요재원과 조달 방안, 사업모델과 설계방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면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국내 기업·기술의 글로벌 친환경시장 선점 및 양자협력 관계 내실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달성 및 우수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국제감축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ODA 정책의 전략적 활용, 감축사업 관련 인프라 조성 및 역량강화 지원, 대상국과의 양자협력 강화, 감축실적의 국내 배출권거래제 활용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방 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국제감축 정책 수립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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