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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인플레 압력↑


입력 2022.07.22 06:00 수정 2022.07.21 17:2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한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데일리안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에 이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및 곡물 가격이 줄곧 상승한 영항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120.04)는 공산품(0.7%), 서비스(0.2%)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 올랐다.


농산품 중에서는 농산물(1.2%)과 수산물(3.0%)이 전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4.7%), 화학제품(1.6%)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7% 확대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제1차 금속제품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 기기는 TV 및 노트북의 LCD의 하락세 지속으로 0.7%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월평균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수수료 인하 효과 등으로 금융 및 보험이 1.1% 하락했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운송 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식재료비, 인건비, 물류비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운송 서비스는 유류비 할증 등의 영향으로 국제 화물 항공 운임이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6월 국내 공급물가지수(127.75)는 원재료(4.2%)와 중간재(0.3%) 및 최종재(0.6%)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지수다.


생산자물가 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123.28)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2% 상승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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