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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그리웠던 허재 데이원 대표이사 "예능도 계속하고 싶다"


입력 2022.07.28 21:16 수정 2022.07.28 21:1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창단 기자회견서 TV 예능프로그램 통한 팀 홍보 계획 밝혀

허재 대표이사. ⓒ 뉴시스 허재 대표이사. ⓒ 뉴시스

‘농구 대통령’ 허재가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 대표이사로 코트에 복귀한다.


허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KBL 센터에서 진행된 데이원 창단 기자회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감독에서 물러나 4년 동안 예능을 했지만, 언제든지 농구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농구장에 복귀하는 허 대표이사는 "4년 동안 불러주는 팀이 없더라"고 웃으면서 "농구계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비시즌부터 잘 준비해서 데이원이라는 팀이 어떤 팀인지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은 지난달 24일 KBL 프로농구 10번째 구단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허 대표이사는 농구에 대한 애정과 함께 데이원이라는 팀에 대한 홍보에 열중할 계획도 밝혔다.


허 대표이사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쭉 해왔다. 앞으로는 KBL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그만한 홍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에도 찍을 수 있는 만큼 찍고 싶다. KBL, 데이원 그리고 선수 홍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이사는 현역 시절 '농구대통령'이라고 불린 특급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는 전주KCC 감독을 지내며 두 차례 챔피언에 등극했다. KBL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허웅(29·KCC), 허훈(27·상무)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왕성한 TV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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