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씨네프'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메인 미디어 스폰서 참여
'씨네큐브', 21년 동안 총 1200여 편 예술영화 상영
태광그룹이 '씨네프'와 '씨네큐브'를 통해 예술영화 발전을 지원한다.
태광그룹은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영화채널 '씨네프'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제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음악 관련 영화제로, 행사기간 중 음악 관련해 영화상영은 물론 현장 공연을 통해 영화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씨네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영화제’ 특집을 편성하고,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밤 8시에 영화제 상영작인 '코다' '미라클 벨리에' 등을 포함한 음악영화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또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된 야외 영화제인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채널 홍보 부스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팝콘과 음료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씨네프'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국내외 다양성 영화에서부터 유수의 국제 영화제 후보작과 수상작들을 빠르게 선점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유료 방송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미나리'의 방영권을 사전에 확보해 국내 독점 방송함과 더불어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특집 편성했다.
올해 5월 아카데미 3관왕(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음악영화 ‘코다’도 국내 최초로 방송했다. 오는 가을에도 제 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레벤느망’과 각본상 수상작 ‘로스트도터’ 등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명품 영화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씨네프는 매년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각국의 다양성 영화들을 40% 이상 편성하는 등 다양성 영화 캠페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예술영화 진흥을 위해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인 씨네큐브는 지난해 관객 편의를 중점에 둔 시설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국내 예술영화관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관되는 가운데,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개관 이후 약 1200여편이 넘는 예술영화를 상영하며 현재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예술영화관이자 서울 광화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씨네큐브는 연간 상영 일수의 90% 이상을 예술영화로 채우고 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예술영화 전용관에 대해 지정한 예술영화 상영 쿼터인 연간 60%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중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상영관이기도 하다.
국내 예술영화관 단독 최대 규모의 기획전인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12월)’과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을 상영하는 ‘씨네큐브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2월~3월) 등 다양한 연례행사를 예술영화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영화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성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