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반성 없는 자화자찬’ 여덟 자로 압축된다"고 비판한 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00일 간 독단으로 민심을 위반한 총체적 난맥상을 보였다. 대통령실 졸속 이전과 사적채용 등으로 권력을 사유화했다. 국정 정상화가 시급한 데도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요구를 정치공세로만 치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자초한 국정위기의 첫 조치는 국민 신뢰 회복이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민심을 받들어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