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내린 1341.5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보합권 등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은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관련 발언 관망 속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달러 매수세에 일부 상쇄돼 134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를 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연준 긴축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