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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사장님 위한 콘텐츠 경쟁력 키운다…외식업 길라잡이 자처


입력 2022.09.26 07:21 수정 2022.09.23 16:4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내달 5일 배민사장님광장서 배민외식업광장으로 이름 변경

더 많은 외식업 종사자에게 양질의 콘텐츠 제공…동반성장 동참

배민외식업광장.ⓒ배민사장님광장 캡처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 점주들뿐만 아니라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자영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외식 산업에서 중요한 경쟁력인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자영업자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배민은 내달 5일 점주들의 소통채널인 배민사장님광장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이름을 바꾼다.


배민 입점 업체뿐 아니라 외식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쉽게 들어와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외식업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포털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배민사장님광장은 가게 운영을 위한 노하우와 지원 정책 등 외식업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하며 소통의 장(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장님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성격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의 콘텐츠 이용 수는 작년 10월 대비 187% 급증했다.


새로워진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장사에 꼭 참고해야 할 뉴스를 모아 전하는 장사소식부터 가게 운영을 위한 노하우, 최신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사59초, 배민노하우 등에 노무·세무·법률 등 전문 지식을 전문가가 직접 해결해주는 전문가 Q&A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사장님들끼리 서로 이야기하고 투표와 댓글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광장과 국내 최초 사장님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테이의 브레이크 타임 등도 있다.


참여광장은 매일 새로운 설문조사가 게시되며 외식업 소상공인들은 투표와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배달을 나갈 때 우리 가게에서 무엇을 가장 신경 쓰는지, 마감시간에 찾아온 단골손님은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팁과 해결법을 묻고 답하고 찾을 수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테이의 브레이크 타임은 수제버거 전문점을 운영하는 가수 테이가 진행자로 나서 전국 각지 사장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전문가를 통한 최신 외식업 뉴스를 전달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민이 콘텐츠 제공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서다. 그간 축적된 주문 데이터와 경영·마케팅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며 점주 이탈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일방적 콘텐츠를 벗어나 서로 소통하는 참여형 콘텐츠와 신뢰도 높은 정보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요기요도 요기요사장님포털을 통해 노하우, 위생, 세무, 정책브리핑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분 내외의 무료 오디오 강의 프로그램인 ‘요기잇슈’는 짧은 시간에 세무·노무 등의 정보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Q&A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 바쁜 사장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배민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장님광장을 통해 입점 점주뿐 아니라 외식업 종사자들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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