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장 및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7회 금융공모전은 4개 부문에 총 177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경험부터 금융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에 관한 만화·영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40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1명(개인[팀 포함] 142명, 기관 19개)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외 공개하고 학교 금융교육, 금융교육 강사 및 교사 연수시 수상작품을 소개하는 등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공모전은 ‘1사 1교 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금융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했던 경험이 수상자들의 금융역량을 발전시키고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현명한 금융생활을 지원할 것이며, 학부모 및 학교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