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재난안전산업 영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도시 고밀화로 인해 대형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소방·재난안전산업을 영위하는 기술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0% 이상) ▲보증료 감면(0.3%p↓, 3년간)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재난·재해 대응기술과 첨단 소방·구급장비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장 중심의 소방대응역량 강화 및 119 구급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협약을 계기로 기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와 대형화된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재난안전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를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소벤처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