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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수화학, 회사 인적분할 소식에 9%↓


입력 2022.11.30 09:31 수정 2022.11.30 09:3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데일리안

이수화학이 정밀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을 단순 인적분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 2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9%(2250원) 내린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이수화학은 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사업부문(가칭 이수스페셜티케미컬)으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을 존속법인으로 두고 정밀화학 부문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의 인적분할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분할기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0.803 대 0.197, 분할신설법인의 상장일은 내년 5월 31일이다.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이수화학의 기존 주주는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역시 동일하게 확보하게 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은 대주주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성장사업 육성 관점에서만 단행됐다”며 “기존 복합적인 사업구조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성장사업만 분할됐기에 숨겨진 사업가치 부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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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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