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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하 채굴작업장·광산시설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


입력 2022.12.08 06:00 수정 2022.12.08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35개 광산 재해 유형별 특성 고려해 연말까지 점검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뉴시스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뉴시스

최근 3년간 재해발생 이력이 있는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인 정부가 지하 채굴작업장과 광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에 나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이날 8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를 방문해 동부·중부 광산안전사무소의 안전관리 현황과 특별안전점검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점검대상 광산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4개 광산안전사무소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내 가행광산 325개중 최근 3년간 재해발생 이력이 있는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특별광산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에 특별안전점검 대상 광산 중 핵심광물 몰리브덴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충북 제천시 소재 몰리브덴 광산을 방문해 지하 채굴작업장과 광산시설의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천 실장은 "봉화 광산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안전점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광산안전사무소가 광산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는 35개 특별안전점검 광산에 대해 재해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점검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점검 외 나머지 290여개 가행광산에 대해서도 광산별 특성을 고려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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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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