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지역 도로변에 장시간 불법 주차중인 화물트럭과 중장비에 대한 민원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용인특례시는 12일~23일까지 정해진 차고지 등을 벗어나 불법 주차한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일부 운전자들이 주택가 주변이나 도로변에 불법 주차해 통행하는 차량의 시야를 가리고 매연과 소음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어서다.
건설기계관리법 제33조에 따르면 건설기계 소유자는 지정된 주기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건설정책과 2개팀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려 처인구와 기흥구 등 주민 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단속을 한다.
단속 기간 중 적발된 건설기계에 대해선 1차로 경고장을 부착하고 재차 적발 시엔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불법 주기 단속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등의 횡단시 시야를 가려 사고사능성을 야기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집중단속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주기 단속을 해 건전한 주차 질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덤프트럭과 굴착기, 지게차, 기중기,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7809대로 시는 올해 불법 주기 단속을 통해 188건을 적발, 172건에 대해 올바른 주기장을 이용하도록 계도 조치하고 16건엔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