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李대통령, 무책임 언론 '흉기'라며 김어준 앞에선 왜 침묵", [중동 전쟁] 트럼프 "이란 하르그섬 군사시설 완파"…석유 인프라는 일단 제외 등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3.14 17:55  수정 2026.03.14 17:55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李대통령, 무책임 언론 '흉기'라며 김어준 앞에선 왜 침묵"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라며 유튜버 김어준씨의 '공소취소 거래설' 앞에서는 왜 침묵하냐"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엑스(X·구 트위터) 글과 관련해 "사실 확인 없는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 확산은 분명 심각한 문제"라며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왜 아무 말이 없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의 유죄 확정과 관련 "이런 판결이 나는데도 사과는커녕 추후 정정 보도 하나 없다"며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섭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검찰 수사권 문제를 맞바꿨다는 주장은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 범죄 의혹이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까지 고려돼야 할 사안"이라며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이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동안 SNS를 본인이 재판 중인 사건의 변론 무대처럼 활용해 오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꼬집었다.


[중동 전쟁] 트럼프 "이란 하르그섬 군사시설 완파"…석유 인프라는 일단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 섬을 공격해 군사시설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잠시 전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지만, 품위를 이유로 나는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이 결정(하르그섬 내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전쟁] "석유 시설 때리면 보복" 이란, 미 하르그섬 공습에 반격 경고

이란이 자국의 핵심 원유 수출시설이 있는 하르그섬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반격을 예고했다. 이란군이 14일(현지시간) 자국 석유 및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받을 경우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석유 기업들이 소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군의 이 같은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원유 허브인 하르그섬에서 군사 목표물들을 파괴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란과 가까운 걸프 산유국들의 석유시설은 대체로 국영기업이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나 기업과 오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쉰들러 ISDS서 '100% 완승'... 3200억 배상 책임 벗어났다

승강기업체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승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2시 3분께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쉰들러의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100% 승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판정으로 쉰들러가 중재 절차에서 주장한 32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우리 정부의 소송 비용 약 96억원 또한 쉰들러 측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석유 최고가격제 이튿날 기름값 '하락'…서울 휘발유 1870원대 진입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튿날인 14일 전국 평균 주유소 기름값이 전날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51.9원으로 전날보다 12.2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856.1원으로 16.6원 하락했다. 경유는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때 20원 이상 벌어졌던 가격 격차는 크게 줄었다. 석유 최고가격제 공급가격 최고액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경유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북미서 팰리세이드 리콜…"'전동시트 사고'로 2세 아동 사망"

현대자동차가 안전 문제가 불거진 일부 신형 팰리세이드 판매를 중단했다. 현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부 신형 팰리세이드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및 최상위 등급인 캘리그래피 트림 등 6만8500대다. 이는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전동시트와 관련해 2세 여아가 숨진 데 따른 조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대차 측은 신형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에서 2·3열 전동시트가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해당 사고에 대한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사망 아동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해당 사건은 조사 중이고, 아직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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