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1년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내용의 충실도가 개선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09개 회계법인이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미흡사항은 249개로 전기보다 23.9%(7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당 평균미흡사항 개수도 1.19개로 전기보다 0.49개 줄었다.
품질관리 관련 미흡사항은 총 130개로 전기보다 29.0%(53개) 감소했다. 기타항목에서는 20개가 발견됐다. 같은 기간 대비 79.6%(78개) 줄어든 수치다.
반면 인력 및 보수 미흡사항은 99개로 전기 대비 115.2%(53개) 증가했다. 개정서식이 점검항목으로 추가된 탓이다.
금감원은 미흡사항이 있는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를 자진정정하거나 차기보고서에 반영하도록 안내했다.
이후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보고서 작성시 유의사항 및 미흡사례를 안내하는 등 충실한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공시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