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가 발생했다.
강원도는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돼지 4마리가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돼지 1900여 두를 키우고 있는 발병 농장은 지난 5일 올해 첫 ASF 발생 농장인 경기도 포천시 양돈장의 가족 농장으로, 가족 농장 3곳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포천과 철원 농장을 포함해 나머지 가족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1만4000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매몰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발병 농장 주변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으며, 소독 및 역학조사 등 초동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