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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D·E·F 신설 본격 추진..GTX 플러스 연구용역 발주


입력 2023.02.15 10:23 수정 2023.02.15 10:5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GTX D·E·F 등 신설 노선 기본구상 용역 2월 중 발주 예정

경기도안 마련한 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GTX-A,B,C 외에 GTX D,E,F신설로 전지역 출퇴근 1시간 가능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GTX-D·E·F 노선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내세운 핵심공약사업으로 경기도가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선의 기본구상을 세우는 것이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당시 GTX D,E,F 노선 신설 등 5대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GTX 플러스 노선 기본 구상을 위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달안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억 5000만 원이며 용역 기간은 12개월로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GTX 플러스’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GTX-A·B·C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D·E·F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전 지역이 GTX 영향권에 포함되도록 하는 계획이다. 수도권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도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민선8기 교통분야 핵심 공약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를 거쳐 최적의 노선을 계획하고, 이번 용역결과 수립된 노선안이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GTX 플러스의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GTX팀을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늘리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지난해 9월에는 여야 국회의원 64명이 참여하는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GTX 플러스 신설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GTX 플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해도 전체 국민의 25%에 해당되는데 대한민국 어떤 SOC 인프라가 이처럼 많은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그만큼 GTX 플러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도 지난해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착수에 들어갔다. 연구는 GTX- A,B,C 연장은 물론 D,E,F 신설 등 최적의 확충노선과 사업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수준으로 진행 중이다. 도와 정부의 용역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차기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GTX 플러스 가상 노선도.

박재영 철도정책과장은 “GTX 추가 노선 신설은 정부는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의 뜻을 담은 충실한 계획을 수립해 향후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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