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종이·코팅 처리 등 품질 향상
DGB대구은행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거래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 확대를 위해 외화 특화봉투 'DGB 환전봉투'를 신규 제작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환전 봉투는 기존 환전 시,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던 방식의 차별화를 위해 기획했다. 수회 사용 후 재질이 낡아지는 기본 봉투와 달리 두꺼운 종이에 코팅지 처리해 튼튼하게 사용하는 '제2의 지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봉투 덮개로 편의성을 높인 봉투 안쪽 면에는 영사관 콜센터 번호와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을 기재했다. 간단히 사용 내역을 일자별로 메모할 수 있는 표도 작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예약 후 영업점에서 수령을 할 경우 보통 예약된 외화를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면 고객은 그대로 넣어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는 지갑과 달리 별도 지갑을 챙기거나, 봉투 그대로 현지에서 사용해 봉투가 낡아 뜯어지는 등의 번거로움이 종종 발생하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유용성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대륙별 테마 감성 디자인으로 제작된 환전봉투는 전세계,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차별화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삽입했다.
황병우 행장은 "대륙별 테마 디자인, 실용적 사용도 등 실수요자 고객 관점에서 접근해 마련한 DGB환전봉투가 새해 고객들에게 센스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것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