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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故 이어령 전 장관 시비(詩碑) 건립


입력 2023.02.23 15:11 수정 2023.02.23 15:11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이달 말 1주기 맞춰 정서진에서 제막식 개최키로

인천 서구는 지난해 2월 작고한 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1주기를 맞아 ‘정서진 노을 종소리’ 시비(詩碑)를 건립키로 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故 이어령 전 장관의 유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서진 노을 종소리’ 시비 제막식을 정서진에서 개최한다.


해넘이 명소로 매년 연말이면 수만 명이 찾는 ‘정서진’은 강릉 ‘정동진’과 대비되는 곳으로 ‘광화문에서 말을 타고 서쪽으로 달리면 다다르는 육지 끝 나루’라는 의미다.


정서진의 랜드마크는 지난 2012년 구가 설치한 가로 21.1m 높이 13.5m 조형물인 ‘노을종’으로 이름을 지은 사람이 바로 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다.


이번 제막식에는 학춤 전승자인 월산 박계현 선생이 승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시대 지성을 대표하는 이어령 전 장관은 정서진의 시작부터 함께했다”며 “1주기를 맞아 정서진에 시비를 제작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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