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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 더욱 강화


입력 2023.02.28 10:43 수정 2023.02.28 10:43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마일리지 적립금·횟수 증가·참여카드사 11개로 늘어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의 지원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인천시는 28일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금액과 한도가 상향되고 이용 가능한 카드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적립된 마일리지를 환급(또는 자동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며 월 최대 4만원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개시, 시행 첫해 인천시민 2,789명이 월 평균 8,55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 받았고 지난해 말 인천시 누적 가입자가 4만1,482명으로 증가했고 1인당 월 평균 마일리지 지급액도 9,900원으로 늘어났다.


오는 3월부터는 저소득층 적립 금액이 상향돼 기존 500~900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이 700~1,100원으로 늘어나 월 최대 8,800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7월부터 선보이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의 마일리지 적립횟수는 기존 44회에서 60회로 상향돼 기존 월 1만~4만원이던 교통비 절감액이 월 1만5,000~6만6,000원으로 늘어나며 기존 카드사 6개사(신한·우리·하나·로카·티머니·DGB)에 신규 참여 5개사(국민·농협·BC·삼성·현대)가 추가돼 선택 폭도 넓어진다.


시는 또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 계층도 알뜰교통카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구와의 협의를 통해 앱 설치 및 이용 방법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 누구나 손쉽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출발한 알뜰교통카드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지원이 더욱 늘어났다”며 “저소득층 및 청년 등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대상으로 혜택을 넓히고 사용하시기 편리하도록 가입절차 및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알뜰교통카드는 해당 홈페이지(www.alcard.kr)에서 신청 후 발급 가능하며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마친 뒤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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