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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오프라인 매장 오픈 1주년…65개 브랜드 매출 30% '쑥'


입력 2023.03.16 13:12 수정 2023.03.16 13:1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W컨셉

W컨셉은 지난해 3월18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 65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프라인 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의 누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030세대 방문객은 약 50%로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핵심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40대 비중도 약 30%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2030세대 약 2배, 40대는 3배 가량 대폭 늘었다. W컨셉이 직접 큐레이션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온-오프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인기 품목은 재킷, 코트 등 ‘아우터(40%)’, ‘니트·가디건(17%)’, ‘티셔츠·민소매(15%)’, ‘팬츠·데님류(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기 브랜드는 ‘프론트로우’, ‘닐바이피’, ‘다이애그널’, ‘그로브’, ‘던스트’, ‘frrw’ 등이었다.


이 기간 오프라인을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닐바이피’가 있다. 닐바이피는 올 3월15일까지 직전해 대비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W컨셉에 첫 입점한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은 약 6배 신장했다.


W컨셉은 올해도 브랜드 쇼룸 실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위치한 W컨셉 매장 맞은편 공간에서 ‘유어네임히얼’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데님 라인 ‘유어 진스’ 등 봄 신상품 6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지난 1년 동안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보다 더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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