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서 1위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활성화 수준이 국내 뱅킹앱 중 2위,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기획조사 빅데이터 분석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뱅킹 앱을 설치한 고객이 해당 금융기관과 실제 거래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앱 활성화 수준에서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은 70.2%를 기록했다. 이는 KB금융(70.5%)에 이어 전체 2위,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디지털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출시한 비대면 개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제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안에 70종의 기업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에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각종 서비스를 뱅킹앱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앱 설치자 대비 확보고객 비율을 살펴보면 앱의 활성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 지표가 높다는 것은 고객이 실생활에서 앱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앱 이용 활성화를 나타내는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고객의 방문동기, 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없는데, 앱 활성화 수준 지표는 실생활에서 앱을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