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51명의 한국대표 학생
전세계 과학영재와 두뇌경쟁 출사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이하 창의재단)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대표학생 51인, 대표단,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세계 두뇌 올림픽이자 축제의 장이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과학영재들이 세계적 수준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통신교육, 계절학교, 집중교육 등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대표단을 선발,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2021년에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47명 전원 수상, 지난해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7월 2~13일, 일본)를 시작으로, 물리・화학・정보・생물・천문・지구과학・중등과학 8개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선배로 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1993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출전·수상)가 참석해 ‘올림피아드와 나의 진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했다. 분야별 대회 출전 선배들도 참석해 올해 한국대표단 학생들과 선후배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준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치열한 경쟁과 준비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인공으로 선발된 과학영재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는 수월성을 갖춘 인재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진학, 장학, 병역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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