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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 지역화폐로 지원


입력 2023.07.18 16:02 수정 2023.07.18 16:0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만 11~18세 대상 7만8000원 지급

의왕시 생리용품 보편지원 안내 포스터.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관내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비 7만8000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1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18세(2005년1월1일~2012년12월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3000원으로 연간 최대 15만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지급된 비용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지역화폐사 코나아이 앱을 통해 오는 8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상반기에 지원받은 여성청소년들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변동이 없으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9월 25일 이후 지역화폐로 7만8000원을 지원받게 되며, 의왕시 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에서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다. 결제 시 경기지역화폐 앱의 ‘내지갑’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조양욱 체육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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